人生이란 港口(항구)
사람들은 인생(人生)이라는
항구(港口)에 도달(到達)하기 위해서
저마다 자기 배를
출발(出發)시킨다
배에는 사랑도 싣고
희망(希望)도 싣고
또 양심(良心)과 정의(正義)도
의리(義理)와 우정(友情)도
싣는다.
그러나 배는 너무나
많은 것을 실었기 때문에
잘 나아가지 못한다.
순조(順調)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사람들은
하나 둘씩 버리기 시작한다.
양심(良心)을 버리고
희망(希望)을 포기(抛棄)하고
사랑도 정의(正義)도 버리며
짐을 줄여 나간다.
홀가분해진
배는 그런대로 달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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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생(人生)의 끝인 항구(港口)에
도착(到着)하면,
결국 배에는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이
텅 비어 있다.
출처 : 옮긴 좋은글
편집 : 신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