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으로 부터 도망친 새는.. 새장으로 부터 도망친 새는 붙잡을 수가 있으나 입에서 나간 말은 붙잡을 수가 없다. 비밀을 누설하지 않고 지키는 것은 현인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어떤 현인이 질문을 받았다. "당신은 비밀을 어떻게 지키고 있습니까?" 그러자 현인은 대답하였다. "나의 마음을 내가 들은 비밀의 무덤으로 삼아 지키고 있소." 비밀은 돈처럼 붙들어 두려고 하여도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나가 버린다. 돈과 같이 사용하는 순간까지 잘 간직해야 하는 것이다. 더구나 비밀은 돈보다 위험하다. 비밀을 들었으면 항상 마음 속에 "주의를 요함"이라는 붉은 딱지를 붙이자.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때 그 비밀을 이야기하고 싶은 충동이 일거든 마음속의 붉은 딱지를 상기하자. 남에 대한 욕이나 중상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만나서 얘기하는 것은 양쪽에 날이 선 칼로서, 자신을 다치게도 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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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