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

2018. 10. 15. 06:08










행복의 조건


- 글쓴이 : 법정 스님 -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판단한다는 것은, 어떤 낡은 자로써,

한 달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며칠 전의 낡은 자로써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 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이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 그는
이미 딴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

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
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

이 사랑의 능력을 통해
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트게 된다


출처 : 법정 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 "중(옮긴글)
편집 : 신나라



Sunset Valley - Band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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